호접란은 난과 식물 중에서도 고온을 좋아하고, 꽃이 나비를 닮아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호접란의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라는 뜻이 있으며,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납니다. 호접란은 개업선물이나 승진선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호접란을 잘 키우려면 어떤 방법을 따라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호접란 물주는 방법, 꽃피우기, 분갈이 등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호접란 키우는 법
호접란 키우는 법 1. 환경
- 적정 온도와 습도: 호접란은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호접란의 적정 온도는 18~28℃ 정도이며, 겨울에는 15℃ 이상, 여름에는 3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접란의 적정 습도는 50~70% 정도이며,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은 병충해의 위험이 있습니다. 호접란은 햇빛을 직접 받으면 잎이 타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으므로, 밝은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호접란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입니다.
☞ '7cm 화분용' 팔레놉시스 생산위한 '광(光)' 조건?
- 토양과 비료: 호접란은 통풍이 잘 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파크와 수태를 섞어서 사용하거나, 바크나 코코넛 껍질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토양은 1~2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가장 적절한 시기는 봄이나 가을입니다. 비료는 생장기에 주기적으로 주면 좋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꽃이 피는 비료를, 꽃이 지는 시기에는 잎이 자라는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 햇빛: 호접란은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시면 좋습니다. 실내조명 아래에만 놔두어도 무리 없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베란다나 창가에 놔둘 때는 유리창을 열지 말아야 합니다.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 정도만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접란 키우는 법 2. 호접란 물주는 방법
호접란의 물주는 방법은 다른 식물과는 조금 다릅니다. 호접란은 뿌리가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공기식물이기 때문에, 흙에 심어서 물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호접란은 투명한 플라스틱 화분에 흙 대신 흩뿌린 껍질이나 흑연 등의 재료를 넣어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주는 빈도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10일에 한 번, 여름에는 5일에 한 번 정도로 주시면 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을 물에 담가서 뿌리가 충분히 물을 흡수하도록 해주고, 물기가 빠지도록 건조한 곳에 두어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물기가 남아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포토 Pick!] 모레 입춘…활짝 핀 ‘팔레놉시스’로 봄을 먼저 만나세요
호접란 키우는 법 3. 호접란 꽃피우기
호접란의 꽃피우기는 온도 차이에 따라 결정됩니다. 호접란은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이 되어야 꽃봉오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낮에는 따뜻한 곳에 두고, 밤에는 창가나 발코니 등의 서늘한 곳에 두어서 온도 차이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빛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은 호접란의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가려주거나, 반사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접란은 꽃을 피운 후에도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다음 해에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꽃이 지난 후에는 꽃대를 잘라내고,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약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접란 키우는 법 4. 호접란 분갈이
호접란의 분갈이는 뿌리가 화분을 벗어나거나, 뿌리가 썩거나, 잎이 많이 늘어나거나, 꽃이 잘 피지 않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 호접란을 화분에서 꺼내서 뿌리를 살펴봅니다. 썩거나 부러진 뿌리는 가위로 잘라내고, 건강한 뿌리는 물로 씻어줍니다.
- 새로운 화분에 흩뿌린 껍질이나 흑연 등의 재료를 넣고, 호접란을 화분에 넣어줍니다. 화분은 기존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접란을 화분에 고정시키기 위해 재료를 더 채워줍니다. 재료는 뿌리를 덮을 정도로만 넣고, 너무 많이 넣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 분갈이를 한 후에는 물을 주지 않고, 한 주 정도 건조한 곳에 두어서 뿌리가 상처를 회복하도록 해줍니다.
☞ '호접란'처럼 더 작고 아담하게..대형 난(蘭)의 변신
결론
호접란은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호접란의 특징과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호접란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 빛, 통풍, 물 등의 환경을 조절해주면 잘 자라고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분갈이를 통해 뿌리의 건강을 유지하고, 꽃대를 잘라내어 영양분을 공급하면 다음 해에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호접란을 키우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접 호접란을 키워보면서 많은 즐거움과 힐링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호접란을 키워보시고, 그 매력에 빠져보세요.